떠남.


이제 떠납니다.
바로는 아니고, 좀 과정이 있겠지만 어쨌든 앞으로 한동안은 집에 오지 않을듯.
인터넷도 잘 못하게 될 것 같고 소식도 뜸할거에요.

현실에만 집중하고 싶고 되도록 다른 생각은 안 하고싶어요.
블로그도 안 하게 되겠죠.
되도록이면 한동안 잊고 지내고 싶어요.
뭐에 이렇게 섭섭한지도 잘 모르지만, 많이 섭섭하고 좀 슬프네요.
여기에 절 아는 사람들은 서너명 밖에 오지 않지만, 그래도 운영하면서 나름 즐거웠고 답답했던 뭔가가 조금 해소되기도 했어요.

불안하고, 마음이 자꾸 약해질것 같지만 잘 하고 싶어요.
나가서 힘들게 살아보고, 부딪쳐보고, 절 객관적으로 보고 싶어요.
더 어른이 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아무것도 배울수 없을수도, 달라지지 않을수도 있지만.

시간이 좀 지나면 또 뵙겠죠.
어쩌면 금방 뵐수도 있고.
보고싶을거에요.
진짜에요.
왠지 헤어지는 기분이 되니까 정들었다는걸 알겠네요.

떠나면서 섭섭한 것도, 불안한 것도, 남들에게 상처주는 것도 많지만
어쨌든 떠납니다.
몇 분 없지만^^; 제 사정을 조금 아는 분도 계시고 모르는 분도 계시겠죠.
안녕히 계세요.




ps))

카페분들에게 안부전해주세요.
조만간 잠깐 들를게요.ㅎㅎ

현경아, 담에 봐!ㅠㅠ(이 글을 보긴 볼까?)
금방은 못하지만 나중에 연락할게..


(인간관계 적나라함...)




by 달비 | 2008/03/01 03:01 | els。 | 트랙백 | 덧글(3)

사랑과 죽음.


김윤아 - 미저리


오 지워질 기억이여
아스라히 잦아드는
마지막 빛에 긴 여운이여

이밤이 지나면
영원한 시간속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
그대와 나 처음부터 그래야 했어
언젠가는 그대 그래도
내게 돌아 올거라
우리의 운명이 그댈 내게
되돌려 주리라 믿었지

이밤이 지나면
영원의 시간속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
그대와 나 처음부터 그래야 했어

사랑하여 그대
사랑하고 사랑하여 우리
마지막 순간에 그대
내게 돌아와 주리라 믿었지
아스라히 잦아드는
잊을수 없을 사랑의 기억

이밤이 지나면
영원의 시간속으로
다시는 헤어지지 않으리
그대와 나 처음부터 그래야 했어








이 노래를 듣다가, 어릴때 봤다가 기억에 계속 남아있던 흑백영화의 한 장면이 생각났다.
영화의 제목도, 줄거리도 생각나지 않지만 그 장면만은 상당히 선명하게 기억난다.

두 남녀가 옷을 벗고 침대 위에 누워있다.
창밖은 막 아침이 된 것 같고 한 명은 곤히 잠들어 있다.
한 사람은 일어나 있어서 잠이 든 자신의 연인을 내려다본다.(아프로같은 곱슬머리를 한 것만 기억나고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모르겠는데.. 아마도 남자인 듯.)
그리고 탁자 위에 놓인 권총으로 손을 가져간다.(배게 아래 있었나?)
슬픈듯이 흐느끼며 연인의 머리에 입을 맞추고, 그 머리에 권총을 대고 쏜다.(이 장면에서 상당히 충격)
그리고 자신의 머리에도 권총을 발사한다..

그 사람 혼자서 계획하여 자신들을 죽음으로 영원히 묶으려 했던건지, 미리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던건지, 다른 사연이 있는건지는 영 알수가 없다.
다만 그 장면이 어지간히도 인상적이었던지 오랫동안 가끔씩 그 장면을 떠올리며 '왜 죽였을까?'란 생각을 하곤 했다.
그 때는 사랑하는 사람을 죽인다는 발상 자체가 이해할 수 없는 일이었고 충격적이었으니까.

사랑해서 단지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해 함께 죽음을 택했다는 커플은 실제로 있다.
화가 모델리아니(맞나?)와 부인 잔느처럼, 사랑하는 사람이 죽자 그 뒤를 따라 자살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랑 해 본적은 물론 없지만, 그런 일들이 실제로 벌어지는 걸 보면 사랑과 죽음은 모종의 관계를 맺고 있는게 틀림없다.(어떤식으로인지는 잘..)
살아서 사랑하며 변화와 세파에 시달리기보단 맘편하게(?) 사랑하는 사람끼리 행복하게 같이 죽자 하는지도 모르고.
사랑하는 사람이 더 이상 세상에 없는 충격을 죽음같은 극단적인 수단으로밖에 완화할 수가 없는지도 모르고.
어찌보면 사랑과 죽음의 관계에서 죽음이란 사람들이 찾는, 영원할 수 없는(영원하지 않은 생명때문이든, 마음의 변화때문이든) 인간들의 사랑에 대한 돌파구같다.
일단 죽음은 영원하니까?
죽음이 사랑을 영원하게 만들어줄거라 생각하든, 죽음에 묻혀 사랑의 고통을 영원이 잊고픈 것이든.
그렇게 생각하면 그 사람은 자신을 봐주지 않지만 자신은 너무 사랑해서 살아서 이루지 못할바엔 차라리 함께 죽는게 낫다고 말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이 경우엔 사랑하는 사람에게 반드시 사랑받을 수 있는게 아니기 때문이겠지?)

고통으로 변한 사랑을 감내하지 못하고, 죽음을 살아서 계속 사랑하는 것보다 겁내지 않게 되는건 사람의 연약함일까?
때론 사람의 마음은 얼마나 부서지기 쉬운지 모르겠다.
내 마음도 그럴 때가 있을까?
그런 절망같은 사랑을 하는 사람들은 많지 않겠지만..(잘 모르지만.)
그래도 사랑을 이유로 죽음을 택하는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만큼 생의 무게는 견디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까.
그냥.. 보편적인 판단으로 이해할 수 있을것 같아.


어쨌든 그런 식으로 사랑하고 싶지는 않다.
다만 일종의 동경이나 향수같은 걸 느끼는것 같다.
우울하고 슬프지만.

그건, 사랑에 대한 동경?
죽음에 대한 동경?
어쩌면 절망에 대한?
사람은 따분함 속에서 극단적인걸 꿈꾸니까..

잘 모르겠다.




by 달비 | 2008/02/29 04:41 | melancholy。 | 트랙백 | 덧글(2)

해변의 카프카


  어떤 경우에는 운명이라고 하는 것은 끊임없이 진로를 바꿔가는 국지적인 모래 폭풍과 비슷하지. 너는 그 폭풍을 피하려고 도망치는 방향을 바꾼다. 그러면 폭풍도 네 도주로에 맞추듯 방향을 바꾸지. 너는 다시 또 모래 폭풍을 피하려고 네 도주로의 방향을 바꾸어버린다. 그러면 폭풍도 다시 네가 도망치는 방향으로 또 방향을 바꾸어버리지. 몇 번이고 몇 번이고, 마치 날이 새기 전에 죽음의 신과 얼싸안고 불길한 춤을 추듯 그런 일이 되풀이되는 거야. 왜냐하면 그 폭풍은 어딘가 먼 곳에서 찾아온, 너와 아무 관계가 없는 어떤 것이 아니기 때문이지. 그 폭풍은 그러니까 너 자신인 거야. 네 안에 있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러니까 네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모든 걸 체념하고 그 폭풍 속으로 곧장 걸어 들어가서 모래가 들어가지 않게 눈과 귀를 꽉 틀어막고 한 걸음 한 걸음 빠져나가는 일뿐이야. 그곳에는 어쩌면 태양도 없고 달도 없고 방향도 없고 어떤 경우에는 제대로 된 시간조차 없어. 거기에는 백골을 분쇄해 놓은 것 같은 하얗고 고운 모래가 하늘 높이 날아다니고 있을 뿐이지. 그런 모래 폭풍을 상상하란 말야.



  그리고 물론 너는 실제로 그놈으로부터 빠져나가게 될 거야. 그 맹렬한 모래 폭풍으로부터. 형이상학적이고 상징적인 모래 폭풍을 뚫고 나가야 하는 거다. 그렇지만 동시에 그놈은 천 개의 면도날처럼 날카롭게 네 생살을 찢게 될 거야. 몇몇 사람들이 그래서 피를 흘리고, 너 자신도 별수 없이 피를 흘리게 될 거야. 뜨겁고 새빨간 피를 너는 두 손으로 받게 될 거야. 그것은 네 피이고 다른 사람들의 피이기도 하지.
  그리고 그 모래 폭풍이 그쳤을 때, 어떻게 자기가 무사히 빠져나와 살아남을 수 있었는지, 너는 잘 이해할 수 없게 되어 있어. 아니, 정말로 모래 폭풍이 사라져버렸는지 아닌지도 확실하지 않게 되어 있어. 그러나 이것 한 가지만은 확실해. 그 폭풍을 빠져나온 너는 폭풍 속에 발을 들여놓았을 때의 네가 아니라는 사실이야. 그래, 그것이 바로 모래폭풍의 의미인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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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디고 감내하고 싶은데, 무엇을 견뎌야 좋을지 모를 정도로 혼란스러운 지금,
붙잡고픈게 자꾸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는 지금,
마음속의 아리아드네의 실을 찾을 수 없는 지금,
강해지고 싶은데 방법을 찾을 수 없는 지금,
아마도 모래폭풍 속을 지나고 있는 중이라 생각한다.

여기는 어쩌면 태양도 없고 달도 없고 방향도 없고 어떤 경우에는 제대로 된 시간조차 없다.
주책스럽게도 끝나지 않는 사춘기 같으니.


by 달비 | 2008/02/29 04:04 | book scrap。 | 트랙백 | 덧글(0)

타로카드


어제 친구와 시내에 나갔다가 꽤 잘 들어맞는다는 타로카드집에 갔다.
도착하자마자 여러개 몰려있던 천막 중 그 집 앞에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서 눈에 띄었다.
놓여있는 의자 앞에 앉아 수다를 떨며 차례가 오기를 기다렸다.
하늘은 맑고 날씨는 좋았지만 건물들 사이로 부는 차가운 바람 때문에 상당히 추웠다.
그래도 봄냄새가 나는 것 같아서 기분은 좋았다.

삼십분이 넘게 기다린 것 같았다.
차례가 와서 친구와 둘이 천막 안에 들어갔다.
우선 내가 먼저 질문을 했다.

"이렇게 물어봐도 되는지 모르지만.. 앞으로 제가 하려는 일이 잘 될까요?"
"뭘 하려고 하는데? 하고 싶은 일? 공부?"
"일단 집을 나가서 독립을 할거에요."
"그럼 집 나가서 잘 살려는지를 묻는거야?"
"집을 나가서 독립을 한 다음에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구요..."

언니가(라기보단 아주머니지만) 카드를 팍팍 섞더니 반원 모양으로 쫙 펼쳐놓고 일곱장을 고르라고 했다.
그러고나서 자기가 세 장인가 네장을 더 뽑았다.

먼저 미래, 결론적으로 말하면 일단 성공할거라고 한다.
그런데 방황카드가 나왔다고, 여러 번 고비를 넘기게 될 거란다.
뭐라뭐라 그리스신화 이야기(디오니소스 탄생비화)까지 곁들이며 카드에 대해 설명을 해주고 나에게 목표의식이 있다면 힘들겠지만 결국 그걸 이룰 거고 목표의식이 정확히 없다면 여러 시행착오를 거친 다음 그냥 안정될 거라고 했다.
직업은 전문직종이 좋고 색채감각이 있으니까 뭘 하래더라 디자이너?(이건 나랑 전혀 상관없다고 생각) 그런거 해도 좋다고.
그리고 또 뭐라고 했는데 잘 기억이 안 난다.
어쨌든 괜찮다는거네?
물론 좋은 소리 들으러 간 곳이긴 하지만 왠지 내가 바라는 대로의 대답이 그대로 나온 것 같아 기분 좋으면서도 좀 허무했다.
그리고 사실 그런 말이야 누구나 할 수 있는거긴 하지..
정곡을 찌르는 말을 하는 건 콜드리더라서 그런걸까 정말 카드점을 잘 풀이해서 그런걸까?

그리고 현재, 과거의 카드에 대해 설명을 해줬는데 워낙 빠르고 거침없이 두다다다 말을 해대서 정확히 기억에 남는게 별로 없다.(진짜 말 잘함)


두번째로 연애운에 대해 물어봤다.
요새 관심이 생겼으니까.

"먼저 물어볼게. 남자친구는 있어?"
"아뇨"

첫번째 처럼 카드를 섞어 늘어놓고, 일곱장을 뽑았다.
척척척척 과거, 현재, 미래 순으로 늘어놓고 눈을 이상하게 감고 또 말을 줄줄줄줄이 늘어놓기 시작했다.(이렇게 눈감고 카드풀이 하기 시작하면 말투가 더 거침없어진다)

"지금껏 남자친구 사귄적 있어?"
"아뇨.."
"과거를 보니까 너한테 이제껏 남자친구가 없는 이유는 무기력 때문이라고 한다.
넌 좋아하는 남자가 아니면 쳐다도 안보지? 어떻게 연애를 해보려는 노력도 안했다고 한다.
막말로 네가 예쁜건 아니잖아? 꾸미지도 않고 사람도 안 만나고, 까다롭게 굴지만 말고 노력을 해야지 노력을.
연애를 하려면 머리가 너무 복잡해질게 무섭다고? 원래 다 그런거야 임마."

"너는 올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연애를 할 수도 있고 없을수도 있다.(당연한거 아냐?) 확답은 못하겠다.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면 표현해보고 노력해 봐. 올해 연애운은 있으니까.
나중에 연하나 동갑, 외동과 인연이 있을수도 있고(연상이랑은 없는건가....;;), 3,4,9월달(이었나? 확실하게 기억나는건 9월달뿐)에 인연이 있을수 있어.(진짜 애매하네ㅋㅋ)
3월달 4월달(?)에 없으면 9월달에 있을거다.
아무튼 사람들 많은데 나가보고 좀 노력하면 올해 연애를 할 수 있을거야."

그리고 또 두다다다다.
애매하게 에두른 설명이긴 하지만 나랑 맞아 떨어지는 부분들이 있었다.
그동안 연애에 쭉 관심이 없었던게 맞고, 좋아하는 사람 아니면 관심 없었던것도 맞으니까.
연애 한번 안 해본 사람이라고 하면 대충 찍어 넘길수 있는 말들이기도 하지만.
3,4,9월달에 그닥 신빙성은 없지만..(7월달에 생기면 어쩔건데) 본인도 확실하지는 않다고 했으니까 뭐 .
예전에 왔다던 다른 친구한테는 확실하게 5월달에 인연이 생길거라고 했으면서 난 왜 다 애매한건데.ㅋㅋ
이건 나랑 좀 아닌데, 하는 부분들도 있었고...


어쨌든 왜 인기가 많은지는 알겠다.
나 역시 그렇지만, 사람들은 자기가 듣고 싶어하는 말을 들으러 가는거고, 예언이라기보단 조언을 듣고 싶어한다.
예언도 확실하게 꼭 집어 예언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대화를 통해 사람을 파악하고 미래에 일어날수도 있는 일을 예상해서 애매하게 말해주면 정말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나도 귀가 얇아서 듣고 있는 순간에는 엄청 혹했다.ㅋㅋ)
카드를 바탕으로 그럴싸하게 풀이하면 신기하고 재밌고.
게다가 인터넷으로 사주같은걸 봤을 때 처럼 찝찝한 기분이 남지도 않았다.
과거와 현재를 잘 맞춘다고 해서 인기가 많고 입소문이 퍼진거지만 현재와 과거를 맞추는 점쟁이들은 워낙에 많다고 하고.
그 사람이 말한것은 그나마 정확하게 맞춘것도 아니고.(어느정도 정곡은 찔렸지만)
미래를 맞출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지.
내 미래에 대한 예언도, '성공할 것이다'라는 말은 기분좋게 수용하겠지만 세세한걸 물론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않는다.(그닥 진지하게 생각할만한 내용도 없었고.)


처음으로 가본 점집(?)이었고, 나름 재밌고 기분좋은 말도 들었기에 나쁘진 않았다.
내 친구는 남자친구가 있는것과 그 남자친구가 어떤 사람이라는 것 까지 맞췄다는데 그렇게 잘 보이는 사람이 있고 안 보이는 사람이 있는걸까?(아님 내가 친구 말을 좀 과장해서 받아들였던가)
사실 좀 기대했는데, 기대만큼 신기한 일은 없었어...




사족))

난 이 세상에는 신기한 일이나 운명에 관한 예언이 실제로 존재한다고 믿는 편이다.
영혼도, 귀신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딜가나 쉽게 만날 수 있는 건 물론 아니지만 분명 세상 어딘가에는 기적이나 신비라는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한스 크루파의 소설에서처럼, 세상엔 정말 시들지 않는 꽃 같은게 있을지도 모른다.
앞으로도 계속 신비한 것에 대한 이야기에는 혹할 것 같다.(설인, 괴인 이런거엔 관심없지만)
그닥 믿지는 않더라도 카드점같은것도 재미로 또 보고싶을것 같고.(기분 찜찜해지는 사주같은건 싫어하지만)
조금이라도 어떤 식으로든 접촉하고 싶어하는 마음이랄까.
호기심, 일종의 경외감 같은 것.
살다보면 평생동안 단 한번이라도 진짜 신비나 기적과 마주칠 수도 있는 일이고.




by 달비 | 2008/02/28 13:08 | 트랙백 | 덧글(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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